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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와 첨단화 시대를 넘어 AI시대. 새로운 유형의 삶과 그것을 담을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은 힘들지만 설레이는 일입니다.

전업 “트레이더”와 그 가족을 삶은 어떠할까요?
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그런 프로그램을 담을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의 삶을 위한 공간은 그들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경청에 의해 정의될 수밖에 없습니다.

트레이더 삶?

셔츠나 양복 차림의 스마트해 보이는 모습?
도시뷰가 있는 오피스의 최상층 사무공간?
등의 모습? 을 연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치 않았습니다.

사이클을 기다리는 사람들
시시각각 변하는 그래프 그것만큼 빠르고 급하게 오르내리는 감정
고도의 몰입 그리고 일정시간 시작되는 기다림…
그리고 이런 패턴의 지속적인 반복

순수한 업무공간 보다는 그러한 기복의 시간을 잠시 잊고 건강한 기다림과 이완을 위한 소소한 일들과 공간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트레이더의 생활패턴과 함께해온 가족은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제대로 가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더욱 아쉬운 것은 앞으로도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 입니다. 그렇치만 아내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삶에 대해 지속적인 신뢰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기 보다는 딸아이에게는 여행같은 장소, 믿고 따라와준 아내에게는 선물같은 집을 만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번 집은 일터이자, 여행같은 장소, 선물같은 공간입니다.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모든 것이 있는 곳.
가족의 우주같은 공간

Family Universe
될 것 입니다.

건축주의 결심에 부합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